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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합정 상수역맛집 SIP 분위기 좋은 와인바 :)

by 뚠뚠코기 202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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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맛집 음식 맛집

상수 합정의 숨은 맛집!!

 

 

마릴린 먼로 조각상이 먼저 눈에 띄었고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상수SIP 외관.

 

Small Ideal Place

'한모금 홀짝이다' 🍷

소소하지만(Small), 즐거운 맛을 담은 이상적인(Ideal)요리, 그리고 편안한 공간(Place)에서,

오늘, 기분 좋은 한잔 어떠세요?

상수SIP를 검색했을 때, 기본 정보와 함께 SIP의 의미가 적혀있었는데 가게 이름부터 신경써서 만든 곳이라면 음식도 분명히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상수SIP에는 요리해주시는 쉐프님이 한 분이라서 예약 필수입니다!

예약없이 방문하면 대기가 조금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미쳤다 정말

상수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꾸민듯 안꾸민듯 너무 느낌있는 인테리어.

와인 맛집답게 한 쪽 벽면에는 와인병으로 가득했어요.

테이블마다 너무 예쁜 생화가 플레이팅 되있었어요 :)

 

오픈형 주방으로 요리하는 쉐프님의 모습도 볼 수 있어요.

 

4가지 종류의 예쁜 생화.

골드 테두리의 화병도 너무 예쁘고, 대리석 느낌의 블랙&화이트 테이블도 넘나 깔끔 :)

 

SIP는 와인이 주라서 음식 메뉴는 첫 페이지가 다에요.

10가지의 메뉴와 디저트는 티라미슈가 있어요.

이베리코 플루마 스테이크를 먹고 싶었는데 오늘은 재료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해서 아쉬웠어요.

직원분의 추천으로 감자파베와 카프레제 그리고 오늘의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오늘의 파스타는 쭈꾸미 파스타입니다.

 

분위기 있게 와인도 한 잔씩 주문했어요.

너무 드라이하지 않고 달달한 화이트 와인 중에 도멘 피에르 보리스 / 로 쁘띠 팡떼 디폴리트 블랑 2018을 추천 받았어요.

 

시트러스, 꿀, 허브향으로 높지 않은 산도와 농축미가 풍부하며 신선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와인 :)

 

테이블 위에 놓인 꽃이 너무 예뻐서 자꾸 찍게 되더라구요 ^,^

 

카프레제 / 12,000원

 대추 토마토, 완숙토마토, 신선한 바질과 보코치니 치즈.

 

  감자 파베 / 10,000원

감자를 얇게 슬라이스후 층층히 쌓아 구운 감자구이와 트러플아이올리소스.

 

카프레제와 감자 파베가 와인과 함께 먹기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어둑한 분위기로 셀카도 잘나와요!!

너무너무 좋아서 기분 업되서 셀카 엄청 찍었어요~~

 

카프레제에 알처럼 생긴 이것이 발사믹소스입니다.

보통 발사믹소스는 액상인데 SIP에서는 동결 건조시켜서 알처럼 만들어 플레이팅한다고 해요.

 

앉아서 입구쪽 테이블 바라본 사진.

테이블마다 포인트 조명으로 음식을 더욱 돋보이는 게 하는 것 같아요.

 

 좋은 팝송도 흘러나오고 저는 이미 분위기에 취했답니다. 호호

 

 

오늘의 파스타 / 쭈꾸미 파스타

쭈꾸미 파스타는 생소해서 주문을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오일소스라고 해서 주문해봤어요.

바다 향도 살짝 느낄 수 있게 멍게도 올려주셨어요.

그릇도 넘 예쁘고 비쥬얼 끝내줍니다~!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게 느껴지고, 플레이팅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았어요.

가격도 착한데 마치 호텔에서나 먹을 법한 비주얼이에요.

저만 알고 싶은 곳이지만 상수역이나 합정역 가신다면 SIP 추천드려요!

데이트 장소나 프로포즈 장소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층층히 쌓아 구운 감자답게 결이 아주 고왔어요.

식감도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웠고 트러플아이올리소스가 짭짤해서 너무 잘어울렸어요!

접시 한 쪽면에 그림을 그린 것 같이 소스가 묻혀서 나왔어요.

 

동결건조된 발사믹 소스와 토마토 종류도 대추와 완숙 토마토로 맛도 다르고 모양도 달라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보코치니 치즈도 너무 담백하고 맛있었구요!

 

멍게의 바다내음과 오동통하고 신선한 쭈꾸미!

그리고 오일파스타가 의외로 찰떡이었어요~!

느끼할 것 같지만 짭짤한 맛이 오묘하게 먹으면 먹을수록 땡기는 맛이였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

 

6시쯤 갔는데 해가지고 어둑해지니 분위기도 더욱 좋았어요.

북적이지 않고 여유롭고 조용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상수SIP :)

 

티라미수 / 6,000원

주문한 음식을 다 먹고, 친구와 이야기가 길어져서 디저트로 티라미수도 주문했어요.

 

SIP의 티라미수는 꼭 먹어봐야 한다는 글을 저도 봤었기 때문에 맛이 궁금했어요.

주문과 동시에 휘핑을 쳐서 바로 만들어주시더라구요~

 

중간에 빵시트가 커피를 적셔서 만들었는데 너무 축축하지않고 커피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여서 좋았어요.

크림도 가운데는 커피크림이고 위에는 생크림으로 너무 달지 않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아이스크림콘 과자같은 바삭한 느낌이 나는 부스러기?가 플레이팅 되어서 식감이 재밌었어요!

전체적으로 완벽 :) 쵝오

 

손소독 젤도 비취되어 있어서 나갈 때 소독하고 갔어요.

다음에는 남표니랑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

편안한 공간에서 즐거운 맛을 담은 이상적인 요리로 기분 좋은 한 잔 하게 된 상수SIP.

 

" SIP 와인 "

매일 18:00 - 24:00 / 월요일 휴무

 

 

SIP

서울 마포구 독막로8길 30 1층 (합정동 360-17)

place.map.kakao.com

상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 8분 /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도보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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