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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시바 아로미 성장일기

흑시바 아로미 11개월차 340일 성장일기

by 뚠뚠코기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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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시바 아로미 11개월차 9.2kg

지난달에 쟀을때는 9.4kg이었는데 체중계가

잘못된 듯 싶어요.

아카나 프리런덕 70g(종이컵기준) 급여.

최근에 트라이벌 사료(소화가 빠름) 샘플받은 걸로

20g씩 섞어서 급여.

점심때쯤 닭, 소, 오리 간식을 주고 있어요.

(크게 알러지는 없는 듯)

그래서 살이 오동통쪄서 체중이 더 나갈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기서 더 크지는 않는걸로 봐선

거의 다 성장한 듯.

 

베개가 필요해 보여서 새로 산 쿠션.

푹신푹신 쿠션이 좋아서 아로미도 좋아할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엄빠의 착각,, 하하

초반에 잠깐 올라가더니 지금은 아예 지나칩니다.

(아마 몸이 푹 꺼져서? 더워서? 안올라가는듯)

 

집에서 심심해하는 아로미를 위해 주문한 장난감.

노즈워크용 공룡알과 리키매트 (쿠팡주문)

공룡알은 한 두번쓰고 나중에 해주려고 올려뒀고

리키매트는 우유가 없어서 방치중이네요..

리키매트에 우유를 부어서 살짝 얼려주면

엄청 좋아라 합니다!

빨리 우유를 사러 가야겠어요~

(찬기 식힌다고 아로미 놀리는중ㅎㅎ)

 

동네 산책할 때 가끔 축구공을 가지고 나가서

응가 후 공놀이를 해주고 있어요.

아로미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엄빠랑 공놀이하기 :)

 

지난 달 중순 노을이와 양평 댕댕이하우스로

놀러갔다왔어요~

애견펜션은 처음이었는데 아로가 엄청

좋아해서 뿌듯했어요!

 

미니 수영장이지만 처음 접해보는 물놀이.

또랑에 관심을 보이기에 물놀이도 좋아할거라 추측.

역시나 흥미를 보이기는 하네요~

 

 

아마도 발이 닿는 깊이라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 같아요.

제대로 된 수영장에 가면 어떨지ㅎㅎ

 

아주아주 행복해 보이는 아로미 :)

이 날 오후에 폭풍 비가 내려서 낮에 잠깐 놀고

저녁에는 펜션에만 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아로미는 기관지가 약해서 감기 걸리면

오래 고생해요.)

 

직장 동료한테 받은 선물!

아로미가 털이 두꺼워서 라지사이즈인데도

타이트했어요..

처음해보는 스카프가 불편해서 얼음ㅎㅎ

그래도 예쁘긴 하네요~!

 

옴마랑 산책하면서 뽑기 앞에 떨어진

플라스틱 뚜껑 물고 신난 댕댕이~

요즘 최애 장난감?ㅎㅎ

나갈 때 마다 여러개 주워서 집에 가지고 온 건 안비밀.

 

정말 피곤하거나 혼자 있고싶을 때

스스로 들어가서 자는 아로미!!

초반에 간식 주면서 들어가게 교육하고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뒀더니.. 이런 기적이

켄넬 괜히 샀나 했는데 잘 사용해서 뿌듯뿌듯.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있어요.

이중모에 더위에는 최악인 시바견은 산책이

힘듭니다..

요즘은 너무 더워서 산책 안나가려고 해요 흑

더위때문에 집에와서 한참 자고

잠이 더더 많아졌어요~

 

어라 이게 뭐야..?

살이 접히네ㅎㅎㅎㅎ

탄력없이 물렁하기만한 아로미

단백질이 부족한가

 

아빠 차 정비하는 동안 근처 산책로에서

스피드똥하고 배드민턴장이 있길래 공놀이~~

이제는 공 던지면 잘가지고 와요.

더 어릴땐 혼자 가지고 놀겠다고 던지면 돌아오질

않았는데 말이에요.

아로미는 한 박자씩 느린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손도 잘쓰기 시작해요.

 

다른 시바견들에 비해 털갈이가 더딘?

그래도 궁뎅이에서 이만큼 나왔어요.

작아진 하트 궁디~~

이번 여름에 많이 빠질거라고 했는데.. 과연

 

찬바닥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자는 아로미.

보면 다리를 올릴 수 있는 곳이나,

머리를 어두운 곳에 넣거나,

틀에 맞춰? 자는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러프웨어 하네스가 양쪽으로 버클을 채우는데

유난히 불편해하는 아로미를 위해

T자형 하네스를 구입하러 일산 베리베리독으로!

(고양이세오?ㅎㅎㅎ)

후르타 버건디로 겟~~!

목에 씌우기도 편하고 버클이 옆구리 한 쪽만

있어서 크게 거부감 없었어요.

그리고 산책시 몸을 터는 행동이 사라졌답니다 호호

 

 

딩가댕가 놀러갔는데 소형견 천국.

아로미랑 놀만한 친구도 없고 작은친구들이 합세해서

아로미 몰이했어요.. ㅜㅜ

그래서 우두커니 멀뚱멀뚱

애카왔는데도 심심해보이는.. 시바견 모여라!!

애견카페에서 발견한 아로미의 이상증세.

생식기에서 오줌이 뚝뚝..?

며칠 지켜보다가 나아지지 않아서 중성화 수술했던

한남더힐병원에 가서 초음파와 엑스레이 찍고

혹시몰라 소변검사까지 했어요. (12만원 ㅎㄷㄷ)

방광 안쪽이 평평해야 정상인데 살짝 울퉁불퉁하다는 원장님의 말씀..

그래도 소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아니라서

소염제만 처방.

먹어도 나아지지 않아서 걱정스러웠는데

아마도 물을 많이 먹는 아로미가(연가시 수준)

오줌을 참았다 싸서 맺히는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돌아온 월요일!!

아로미 남자친구인 주몽이랑 양평 댕댕이하우스에

또 놀러가기로 해서 전날 밤 저희 집에서 자고 출발~~

얼마나 좋아하던지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도 같이 나가고 귀여미들.

(아로미 하네스 예쁘죵!!)

 

전 날 새벽4시에 잠들었다는 몽이..

2시간 자고 기상해서 쉬지않고 돌아다녔어요.

아로미는 잠을 못자서 자라고 격리ㅎㅎ

다들 피곤한 상태에서 출발..

이것도 지나고나면 추억이 되겠지.

(다음에는 집에서 출발하기로ㅋㅋㅋ)

 

드뎌 도착!!

비예보없이 날이 좋아서 좋아했는데 바람 한 점 없이

너무 더웠,,

한 두시간 뛰어놀다가 펜션으로 들어가는 녀석들.

오후가 되길 기다리자ㅎㅎ

 

이번에는 셀카봉을 챙겨서 개족사진촬영!!

너무 귀여운 아로미와 몽이~~!

역시 사진은 야외에서 찍어야 잘나오는 것 같네요.

 

펜션 안에서도 촬칵.

두 녀석 찍어주려고 앞에서 간식으로 유인하고

어휴..ㅎㅎㅎ

그래서 건지게 된 사진 :)

 

노는거 보고있으면 살벌하고 싸우는건가 싶지만

재밌게 노는거에요 ^.^

모르는 견주들은 입질있다 무는거 아니냐 하는데

시바견들은 이러고 논답니다~~!

물론 몽이가 아로미한테 심하게 들이대서

피곤한 아로미가 짜증을 내긴 했지만요ㅎㅎ

 

진짜 일분 일초도 앉아 있질 않는 에너자이저 몽!!!

너의 체력은 대단하구나.

두 손 두 발 다듦ㅋㅋㅋ

아로미 너무 좋아해서 부비부비~~

넌 좋겠다. 이렇게 좋아해주는 남친있어서 🤣

뒷모습도 앞모습도 많이 닮은 아로미와 몽이.

생일이 10일밖에 차이나지 않고 만나면 잘놀아서

예쁜 너희 둘.

세상 둘도 없는 친구로 성장하길.

앞으로도 살아가는 동안 끝까지 함께하며

오랜 시바커플이길 바란다 🐶🐶❣️

 

펜션에서 집으로 돌아오고 그 날 아로미는 하루종일 숙면.

그 다음날도 죽은듯이 잠만 잤어요ㅎㅎ

더워서 더 피곤해하는 것 같네요.

(혹시 몸살or근육통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

 

일상으로 돌아와서 아침 산책시

너무 더워하는 개딸이~~

근데 하네스 너무 이쁘댜 찰떡이네!

(저 남자아니고 여자에오)

 

운동 끝나고 집에와서 양배추+삶은달걀을

먹는데 아로미가 와서 달라고 난리난리..

그래서 계란 3개 삶아서 반개만 잘라서 양배추랑 주고 있어요.

계란 엄청 좋아해요.

 

5월이 지나고 6월이 시작되었어요.

빨간 장미꽃이 만발하니 더위가 시작될 것 같네요.

작년보다 더 더울것 같은 올여름..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다음 달은 아로미 생일이에요!!

어떤 하루를 만들어줄까

지금부터 행복한 고민을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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