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았고, 크리스마스 또한 그렇네요~~ 작년에는 트리 없이 그냥 지나갔지만 올해는 조용히 지나갈 것 같은 연말이라서 집에서나마 크리스마스 분위기 좀 내보려고 트리를 구입했어요. 저희집은 개딸이와 함께 살고 있기에 크리스마스 트리는 꿈도 못꿉니다ㅎㅎ 선택의 여지없이 벽트리로!!
오늘의집에서 벽트리 검색 후 가격대비 정말 고급진걸로 선택했어요. 리뷰도 너무 좋았고, 보는 순간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ㅎㅎ 전구는 옵션에 있었지만 비슷한걸로 검색해서 따로 구입했어요!!
눈꽃 전구인데 불을 켰을 때 너무 예쁜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더 좋았던 건 전선용과 건전지용 중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거실 창문에 부착할거라서 코드 위치가 애매했는데 마침 건전지용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가격도 5,200원으로 저렴했어요!
소와 대 사이즈 중 저는 대 사이즈로 구입했어요. 가로 47cm* 세로 85cm 입니다.
뽁뽁이 풀자마자 펼치지도 않았지만 너무 예뻤어요ㅎㅎㅎㅎ 천천히 펼쳐서 보니 잘샀다 싶었죠~~ 시더와 솔방울 그리고 별장식이 중간중간있고, 나무 소재 특성상 절단면의 거친 부분이 있어서 펼칠 때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더와 솔방울을 자세히 보면 하얀 가루가 있는데 눈가루 처리가 되어서 가루 떨어짐이 있을 수 있어요. 조심조심
눈꽃전구의 불빛색상은 웜과 화이트가 있고, 건전지용은 선택사항 없이 웜으로 오는 것 같아요. 우드 벽트리에도 눈꽃전구와 비슷한 전구 옵션이 있었는데 조금 작은 것 같아서 따로 구입했어요~~ 트리 장식뿐 아니라 인테리어 장식 조명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예쁩니다.
AA건전지 3개가 필요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빛을 내는 사랑스러운 눈꽃 모양의 전구에요~~ 너무 예쁘죠?ㅎㅎ 보고있자니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마음까지 따뜻해 지는 것 같네요 :)
눈꽃전구를 벽트리에 설치하고 거실 창문 중앙에 투명 흡착고리를 이용해서 걸었어요. 벽트리 무게가 엄청 무겁진 않지만 또 너무 가볍진 않아서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 했는데 하루 지나고 다음날 봤을 때도 잘 붙어있더라구요~~ 혹시 모르니 며칠은 예의주시해서 지켜봐야겠어요ㅎㅎ
짜잔~~ 점등식을 했어요!! 너무 예쁘죠!! 기대이상이라 너무 만족스러웠고 노르딕 감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ㅎㅎㅎ 다만 주변 배경이 온통 아로미 물건들이라 전체적으로 봤을 땐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벽트리만 보면 너무 예뻐요.
크리스마스가 앞으로 20일 남짓 남았는데 아직 트리 장식 않하셨다면 간단하게 우드 벽트리 추천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예쁘지만 벽트리도 나름대로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조용히 지나갈 것 같은 연말을 집에서나마 훈훈하고 기분 좋게 보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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